<음악공간> 방청권 신청하기 수요일 새벽에 SBS에서 방송되는
<신동엽, 이수영의 음악공간>에 신청사연을 넣었다가 당첨되었다. 일단 방청권이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왔다.
<음악공간>의 특징은 일단 게스트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야 방청을 하러 올 때 무한한 기대감으로 올 수 있다나? 아무튼 직접 공연장에 가면 게스트가 공개될 줄 알았는데 정말 마지막까지 누가 나올지 절대 얘기해주지 않았다. 나름 누가 나올까 기대하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했다.
<음악공간>은
등촌동에 있는 SBS 공개홀에서 녹화를 한다.
5호선 발산역에서 내려서 꽤 먼거리에 있고 지하철에서 버스편도 용이치않아 애를 먹었다. 다만 지하철 3번 출구로 나오면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이 있기때문에 택시를 타기 쉬웠는데 택시를 타고 약 5~10분정도 걸리기 때문에 위치가 나쁜 단점이 있다. 자가용 이용시, 공개홀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건너편 홈에버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데 홈에버는 새벽 1시까지 영업하고, 주차비는 30분당 1천원이라 일단 저렴한 편이다.
<음악공간>방청을 하기 위해서는 화요일 2시부터 등촌동 SBS 공개홀 앞에서 나누어 주는
"번호표"를 일단 받아야 한다. (그곳에서 웃찾사, 진실게임도 녹화를 한다고 하니 이들도 동일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듯 싶다.) 번호표는 2시부터 나누어주기는 하지만
오늘 공연의 1번 번호표를 받은 사람은 아침 7시에 공개홀 앞에 와서 줄을 섰다고 한다.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을 듯...한데...)
번호표를 받기위해서는 "문자메시지로 온 방청권"과 신분증을 제시하여야 하고 그들이 가진 명단에서 내이름과 전화번호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때 본인이 아니면 절대 번호표를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사실상 방청권 양도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일단 "번호표"를 받게되면 이후에는 더이상 신분확인을 하지 않기때문에 "번호표"를 받을 때만 당첨자 본인이 있으면 된다. 번호표를 받고나면 5시에 공개홀 앞에 와서 다시 줄을 서라고 한다. 참고로 약 400번대까지 번호표를 발행하는데 3시쯤에 번호표를 받은 나는 292번이었다. 250번대까지는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다. 너무 뒷번호인 경우는 계단에 앉아서 봐야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기도 한다.
번호표를 받고나면 5시까지 시간을 보내야 한다. 공개홀 건너편에는 홈에버가 있어서 그 곳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가양대고 방면으로 조금 걸어가면 맥도널드가 있어 시간을 보내기는 용이하다. 5시에 공개홀 앞을 다시 찾으니 번호대로 줄을 서게 했다. 5시부터 들어갈 줄 알고 남자친구한테 서둘러 오도록 다그쳤는데 사실 줄은 5시부터 세우고 실제로 입장은 6시쯤 되어서나 시작되었다. 들어가면 간이 매점같은 것이 있어서 실제 공연 녹화중에는 뭘 먹거나 할 수는 없지만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까지는 요기를 할 수 있는 정도이다.
공연은
7시 반에나 시작되었다. 라이브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음악프로이다 보니 NG가 나면 다시 같은 노래를 반복해서 부르는 일련의 해프닝들이 지나고 나면 약
10시 반 정도나 되어서 녹화가 끝난다. 오늘의 게스트는 장나라, 노아, SG 워너비의 김진호, KCM, 작곡가 조영수, 씨야, 박효신 진짜 실력파 뮤지션들이 나오는 바람에 미니콘서트같은 느낌을 받고 신나게 즐기다가 왔다.
<음악공간>은 가수들이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면서 색다른 무대를 선사하고 신동엽과 이수영의 입담으로 즐거운 토크가 이루어지는 정말 괜찮은 공연이었다. 자기가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가수들이 나온다 하더라도 그 분위기에 동화되어 즐길 수 있는 무대이기에 당첨되면 반드시 가봐야 할 것이다.
행복을 주는 사람 - 신동엽, 이수영의 <음악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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